태백국유림관리소, 봄철 산림 불법행위 집중 단속 나선다
4월1일~5월31일 산나물 채취 등

태백산국립공원에 만개한 복수초.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태백산국립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장춘)는 본격적인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산나물·산약초 전문채취, 산나물 산행 등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림 피해 및 산불 발생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단속, 엄정한 법집행 등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임산물 불법채취,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 훼손, 산림 내 취사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쓰레기·오물 투기 또는 산림인접지역에서 불법 소각행위, 불법 산지전용 등 산림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등이다.
특히 소각행위가 주로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에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해 해당 시간대에 위법행위 특별단속반을 편성하고, 산림드론감시단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행위 발견 시에는 과태료 부과, 사법 처리 등 산림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태백국유림관리소 이장춘 소장은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대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최근 산청·의성 산불 등 동시다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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