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린 가운데 서리도…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오후에는 강수…수도권 5㎜ 내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연일 나쁜 대기질이 이어진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 피어난 개나리 뒤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03.26. [e-mail]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수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1일 예보했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수가 예보되며 아침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부터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에,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내륙과 산지와 그 밖의 충청권, 전북북부에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부 5㎜ 내외 ▲강원도 5~10㎜ ▲충북 5~10㎜ ▲대전·세종·충남 5㎜ ▲전북북부 5㎜ 미만 ▲경상권 5㎜ 미만이다.

경북권내륙과 울산, 경남북서, 중부내륙에도 밤에도 한 때 비 소식이 있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가 되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춘천 17도, 강릉 14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전과 밤에 광주·전북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