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첫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병용 요법, 급여 적용"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
![[서울=뉴시스] 한국GSK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사진=한국GSK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1/NISI20250401_0001806944_web.jpg?rnd=20250401172643)
[서울=뉴시스] 한국GSK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사진=한국GSK 제공) 2025.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GSK의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 보카브리아주(성분명 카보테그라비르)·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병용요법이 1일부터 HIV-1 감염 치료 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
이날 한국GSK에 따르면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지난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요법으로 승인받았다. 건강보험 급여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최초의 장기 지속형 HIV 주사 치료제다. 매일 복용해야 했던 기존 경구제 대비 2개월 마다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투약 횟수를 줄이며 치료편의성을 높였다.
첫 2개월 동안 1개월 주기로 투여한 후, 유지요법으로 2개월 간격으로 투여하면 된다.
이로써 기존 매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했던 HIV 감염인들의 투약 횟수는 연간 6회로 줄 수 있다.
기존 경구제는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함께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지만, 복약순응도와 삶의 질 측면에서 충족되지 않는 요소가 존재했다. HIV 감염인 단체 러브포원이 감염인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치료제 복용으로 인한 노출에 대한 두려움', '복용 시 HIV 감염 사실 상기' 등 이유로 HIV 치료제의 매일 복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는 '3개월 이내 HIV 치료제 복용을 빼먹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0명중 약 7명(68%)은 경구제에서 장기지속형 주사 치료제로 변경을 원했고, 매일 치료제 복용에 대한 부담 완화(85%), 노출 최소화(75%)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GSK 양유진 상무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에 대한 의료진과 HIV 감염인들의 약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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