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성장 태안군 해법은?…원도심 상권경쟁력 강화

군청서 정례브리핑 갖고 4가지 중점 추진사업 발표

[태안=뉴시스] 이종진 충남 태안군 경제진흥과장이 2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지속가능 경제성장을 위한 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4.02.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2일 올해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4가지 중점 추진사업을 발표했다.



군은 올해 ▲원도심 상권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 ▲체계적인 경영회복 지원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 정책을 시행한다.

군은 지역 3개 전통시장과 지난해 시작한 태안오일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총 9000만원의 시장 활성화 예산을 투입해 시장 내 맥주축제, 레트로 패션쇼, 수산물 꾸이장터 등을 열기로 했다.

군은 동·서부시장 방수공사와 안면도 수산시장 시설 현대화, 엘리베이터 교체, 해수탱크 신규 설치 등 환경개선에도 나선다.



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지난 2월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20억원을 투입, 업체당 50만원을 지원 중이다.

군은 현재 29곳인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강화와 추가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을 통한 자금 조달을 돕고 이자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군은 소상공인 사업장에도 시설개선 및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특색있는 사업 경영도 지원하기로 했다. 건전하고 착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한국서부발전 등 주요 기관·단체와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태안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도 나서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 5% 캐시백 지원 사업도 펼친다.

이종진 태안군 경제진흥과장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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