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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햄스트링 부상 90% 회복…화이트 라이브 피칭 소화

등록 2025.04.02 16: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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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부상병들이 속속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통산 홈런왕' 최정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고, 허벅지 부상을 털어낸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는 실전 등판을 눈앞에 뒀다.



SSG는 2일 "최정이 3월31일과 이달 1일 오른쪽 햄스트링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90% 회복했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최정은 10일 재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재검진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오면 라이브 배팅과 퓨처스(2군)리그 경기 출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최정은 지난달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정밀검사에서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올해 정규시즌이 3월22일 막을 올린 가운데 최정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최정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288 2269안타(6위), 495홈런(1위), 4197루타(1위), 1561타점(2위), 1461득점(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4월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국민타자'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섰고, 이후 계속해서 홈런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최정은 4년, 110억원에 SSG와 계약하며 잔류를 택했다.

지난해까지 495홈런을 쳐 올 시즌 KBO리그 최초 500홈런에 도전하는 최정은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지 않으면 이달 중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SSG가 올 시즌 1선발로 기대하고 있는 화이트는 KBO리그 데뷔전을 위해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미치 화이트.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미치 화이트.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이트는 지난 1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SSG에 따르면 화이트는 총 3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찍었다.

화이트는 5일 인천 강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비가 올 경우 6일에 실전 등판을 치른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1경기에 등판한 경력이 있는 화이트는 2024년 11월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고 KBO리그행을 택했다.

그러나 햄스트링을 다쳐 스프링캠프를 완주하지 못헀다. 2월28일 검사에서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화이트는 치료에 힘썼고, 3월24일 재검사에서 정상 회복됐다는 결과를 들었다.

화이트는 이후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차례로 소화하며 실전 등판을 준비했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화이트는 구단을 통해 "스트라이크존 안에 최대한 많은 공을 넣으려 했는데 생각한대로 피칭을 마쳤다. 만족스럽다"며 "경기에서 실제 투구하는 강도로 던졌다.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감각을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이어 "퓨처스리그 경기도 라이브 피칭할 때와 비슷하게 준비하려 한다. 오랜만에 타자를 상대해 스윙하는 것부터 세세히 살펴볼 것"이라며 "건강한 몸 상태로 팀에 돌아가고 싶다. 빨리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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