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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스만, 4000대 이상 계약…"픽업 새시대 연다"

등록 2025.04.0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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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대 이상 계약된 타스만, 고객 인도 앞둬

싱글캡, 샤시캡 모델은 추후 출시 적극 검토

하이브리드, 전기 버전 출시 가능성은 아직

북미 진출 검토 無…별개 모델로 진출 가능성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군에서 산길 코스를 주행하고 있는 더 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원도 인제군에서 산길 코스를 주행하고 있는 더 기아 타스만 (사진=기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박현준 기자 = 기아의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이 계약 개시 보름 만에 국내 계약 4000대를 돌파하며 픽업 시장 흥행을 이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에서 타스만 시승 행사를 연 뒤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기아 측은 타스만을 "기아의 레저용 차(RV)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자 고객 선택지를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타스만, 픽업시장 중흥기 이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의 픽업 판매량은 지난 2019년 4만3000여 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매년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1만3400여 대로 집계됐다.

국내 픽업시장에는 한국GM의 콜로라도와 시에라, KG모빌리티(KGM)의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이 선택지의 전부였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투싼을 기반으로 한 픽업 싼타크루즈를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았다.



이에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타스만은 국내 픽업 시장을 뒤흔들 조짐이다.

이미 흥행은 성공적이다. 지난 2월13일 계약이 시작된 이후 보름 동안 계약대수가 4000대를 돌파했는데 이런 추세로 볼 때 현재까지 계약대수는 5000대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오프로드 전용으로 만들어진 X-Pro 트림이 계약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750만원부터 시작하는 다른 트림과 달리 5240만원으로 책정된 X-Pro 트림의 인기는 향후 픽업 시장 성장성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고성=뉴시스] 박현준 기자 = 더 기아 타스만 연구에 참여한 기아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고성군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31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성=뉴시스] 박현준 기자 = 더 기아 타스만 연구에 참여한 기아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강원도 고성군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2025.03.31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적재 공간·연료 형태 등 다른 모델 출시 가능성도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계약은 타스만 '더블캡' 모델에 대해 진행됐다. 더블캡이란 일반적인 픽업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2열까지 있는 5인승 차량을 말한다.

여기에 더해 싱글캡과 샤시캡 등의 수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캡은 2열 공간부터 모두 적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모델이다. 샤시캡은 적재함 부분이 차량 뼈대인 샤시로만 구성돼 다양한 확장성을 지녔다.

이날 간담회에서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EV) 버전의 출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기아 측은 "최근 친환경차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북미·호주 등 원조 픽업 국가 수출할까?

타스만은 RV 명가 기아에서 내놓은 첫 픽업인 만큼 픽업의 원조로 불리는 북미 지역과 호주 등에도 판매될 지 관심이 모인다.

기아 측은 북미 진출 계획에 대해선 "검토하지 않았다"며 "새로운 모델로서 북미 시장 진출을 겨냥할 수도 있지만 개발 초기 단계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출시한다면) 타스만과 별개 모델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스만의 경우 호주나 중동 같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오는 5월 말부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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