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샌프란시스코 K팝샵에도 타격…"폐업 고려"
앨범 등 상품 90% 한국에서 수입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6%로 발표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첫 K팝샵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감당하지 못해서 폐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K팝샵인 '사랑헬로(SarangHello)'의 모습.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5.04.03](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9242_web.jpg?rnd=2025040317134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6%로 발표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첫 K팝샵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감당하지 못해서 폐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K팝샵인 '사랑헬로(SarangHello)'의 모습. <사진출처: 페이스북> 2025.04.03
3일 대만 중앙통신은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K팝샵인 '사랑헬로(SarangHello)'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약 90%가 한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관세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사랑헬로는 샌프란시스코의 첫 번째 K팝 전문매장으로 2020년 5월에 문을 열었다. 앨범이나 포스터, 잡지 등 K팝 관련 물품을 판매한다.
3명의 가게 설립자이자 대표 가운데 한 명인 케빈 로저 탱은 "현재 해결책은 상품을 다양화하는 것인데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게를 축소하는 것이며, 최악보다 더 나쁜 시나리오는 폐업"이라고 밝혔다.
탱은 "다만 가게를 운영해 온 지난 5년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기에 도전에 맞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 믿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고객이 줄어드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관세의 불확실성은 K팝 상품 뿐만 아니라고 모든 소비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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