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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선정…SW 특성화교육

등록 2022.04.29 08: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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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55억원 투입해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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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경북 대학으로서는 경운대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경운대는 앞으로 6년간 55억원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오는 2027년까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기존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를 소프트웨어학부로 전환하고 무인기공학과, 안전방재공학과, 멀티미디어학과가 공동 참여한다.

경운대는 재학생 1만 명 이하 중소규모 대학 트랙에서 전국적인 경쟁을 펼친 끝에 인제대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사업공모는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 대학 ‘일반트랙’과 재학생 1만명 이하 ‘특화트랙’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트랙에는 26개 대학이, 특화트랙에서는 10개 대학이 지원했다.

일반트랙 7개 대학(국민대, 숙명여대, 아주대, 인하대, 전북대, 한국과학기술원, 한밭대)과 특화트랙 2개 대학(경운대, 인제대)이 뽑혔다.

경북 구미 경운대학교 전경 (사진=경운대 제공)

경북 구미 경운대학교 전경 (사진=경운대 제공)

경운대는 소프트웨어학부를 항공소프트웨어 전공(고신뢰 SW특화 분야), 모빌리티서비스전공(SW융합분야)으로 나눠 전공자 특성화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소프트웨어학부 신입생 모두에게는 1학기 이상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나머지 3개 참여 학과를 포함 특성화 연계 전공을 밟는 학생에게는 최대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운대는 신입생의 44%가 항공관련 학과에 배정된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항공분야 16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제 총장은 "항공 특성화 대학의 인프라 기반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지면 4차산업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분야는 세계 각국과 다국적 기업들이 차세대 산업으로 정하고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돼 경운대가 지정될 수 있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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