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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강창일 대사, 일왕 신임장 전달 시기 조정 중"

등록 2021.04.09 15:24:24수정 2021.04.09 1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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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 부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1월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강창일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1.04.0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1월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강창일 주일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1.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강창일 주일본 한국대사의 신임장 전달을 위한 일왕 면담이 조정 중이며 연기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8일 예정됐던 강 대사의 '신임장 봉정(捧呈)식'이 그의 다리 통증으로 연기됐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연기는 한번 결정된 것이 지연된 것을 연기라고 생각하나 (강 대사의 봉정식은)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어 "현재 (강 대사의) 신임장 봉정식은 시기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니혼TV(닛테레) 뉴스는 한국 측의 요청으로 8일 예정됐던 강 대사의 신임장 봉정식이 연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산케이에 따르면 각국 대사가 일왕에게 신임장을 전달하는 봉정식은 일반적으로 두 명씩 함께한다. 지난 8일 강 대사와 아이슬란드 주일 대사가 함께 신임장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 측에서 강 대사의 다리 통증으로 연기를 요청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강 신임 주일본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 했다. 이후 강 대사는 같은 달 22일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자가 격리 기간을 거처 지난 2월 12일부터 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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