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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자살률 감소…24시간 상담 등 예방사업 적극추진

등록 2024.01.09 16:41:23수정 2024.01.09 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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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지역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가 공개한 '통계청 2022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자살률은 지난 2021년 26.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1.4명(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시도 중 4번째, 전국 평균 25.2명 보다 적었다.

광주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양한 예방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자살예방을 위해 경찰청·국립나주병원·거점정신의료기관 4개소와 협약을 맺고 정신응급대응 기반시설을 확대했다.

또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회선을 2회선에서 7회선으로 늘렸으며 빛고을생명지구대 운영, 자살유가족에 대한 심리·경제적 지원,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 등을 펼쳤다.

올해는 자살예방 및 24시간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거점정신응급의료기관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지정했으며 자살예방센터 위기상담 인력 증원, 자살유가족지원 확대, 생명사랑약국 지정, 자살유해·유발 정보 차단 및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이상동기범죄로 인해 정신응급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신응급체계 인프라를 강화해 자살과 정신응급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광주가 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상담(109), 정신건강상담(1577-0199)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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