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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헌정 1차 음원, 6월6일 공개…NCT 태일·한영애 등

등록 2021.05.31 1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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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레드벨벳 웬디. 2021.05.31.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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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문화계의 거목인 김민기(70)에게 헌정하는 앨범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 음원이 오는 6월6일부터 4주간 공개된다.

메이트리 '철망 앞에서', 유리상자 '늙은 군인의 노래', NCT 태일 '아름다운 사람', 한영애 '봉우리'가 첫 파트 음원이다.

이후 매주 한 번씩 권진원과 황정민의 듀엣, 나윤선, 노래를 찾는사람들, 박학기, 알리, 레드벨벳 웬디, YB 윤도현, 윤종신, q밴드 이날치, 이은미, 장필순, 정태춘, 크라잉넛 등이 새로운 파트로 4~5곡씩 묶여 오픈된다. 마지막 4주차에는 참여 가수 모두가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공개된다.

이에 맞춰 31일 윤종신, 웬디, 황정민 등 이번 헌정 음반 참여 뮤지션들의 녹음 모습도 공개됐다. 녹음은 이달 중순 이번 프로젝트 음악감독 김형석의 케이노트 스튜디오(서울 성동구)에서 진행됐다.

[서울=뉴시스] 황정민. 2021.05.31.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정민. 2021.05.31.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는 음원 공개를 마친 후 7월 중 CD 발매, 8월 이후 LP도 출시된다. 6월20일 한 사람의 음악으로 채워지는 KBS 1TV '열린음악회' 김민기 특집편 방송과 트리뷰트 콘서트도 이어진다. 콘서트는 9월 이후 실내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침이슬' '친구' 등이 수록된 앨범 '김민기'는 1971년 발표된 이후 '상록수' 등 김민기의 다른 작품들과 함께 대중문화를 넘어 한국 젊은이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는 매개체가 됐다. 김민기는 1990년대 이후 극단 학전을 설립,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 컬처 로드' 사업의 하나다. 강헌 대표이사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이자 성공회대 교수인 김창남을 비롯해 한영애와 박학기(총감독), 작곡가 김형석(음악감독) 등이 중심이 됐다.

[서울=뉴시스] 윤종신. 2021.05.31.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종신. 2021.05.31. (사진= 경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헌정사업 중에는 트리뷰트 앨범 외에 김민기 동요 음반 제작과 트리뷰트 전시도 열린다. 전시회는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민기 관련 아카이브와 함께 개막식 당일 김민기의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김창남·강헌 등의 토크도 준비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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