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장애인 평생학습 추진…9개 과제 26개 세부사업
14개 참여기관과 업무 협약…현판식 진행
[군포=뉴시스] 장애인 평생학습 업무협약식 현장.(사진=군포시 제공).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최근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장애 대상·유형별 특화프로그램 개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양성을 통한 전문성 강화 등 9개 과제에 ▲수어 문해교육 ▲장애인식 개선 ▲우리 동네 탐방 교실 등 2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평생학습으로 소통·참여·변화하는 교육문화 도시 군포’를 비전으로 국비 포함 총 1억8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장애인 기관(단체)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관내 장애인종합복지관, 늘 푸른 주간보호센터, 매화종합사회복지관, 윙 장애인보호작업장,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4개 참여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 1월 처음으로,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2024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됐으며, 사업 추진에 따른 국비 53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교육부가 장애인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별·대상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가운데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성과와 내년 계획평가에 따라 차후 2년까지 국고 보조금 지원으로 3년간 최대 1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역 장애인의 체계적인 학습지원 기반 구축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가 장애인에 대한 질 높은 평생 학습권을 보장받을 기회를 마련했다”며 “성인 재가 발달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과 함께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17일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이길호 군포시 의회 의장, 박상현 시 의원,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 운영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현판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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