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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 여고 특수학급 학생들 지원 전국대회 금메달 '일조'

등록 2022.11.14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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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솔스포렉스 수영장 개방…2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전 금2

김학만 소장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대학 되겠다"

우송대 엔디컷 국제대학 *재판매 및 DB 금지

우송대 엔디컷 국제대학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가 여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지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과 함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14일 대학에 따르면 대전대성여고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교내 솔스포렉스 수영장을 개방하고 지도를 해줘,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밑거름이 됐다.

지난해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영 100m와 배영 50m에 이어 올해 평영 100m와 평영 5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런 호성적들은 실업팀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3학년 학생이 롯데 정보통신 선수로, 올해 졸업생은 닐슨 아이큐 코리아 선수로 취업했다. 그 외에도 졸업생들이 국가대표 투포환 선수, 대한항공, 아라마크, 청주시 수영선수로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대학 지원이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기여한 것이다.

 엄유정 대성여고 특수교사는 "수영 특기활동으로 장애학생들이 해 꿈을 이룰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줬으나 장애라는 편견과 코로나19로 많은 수영장이 임시폐장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때  수영장 문을 활짝 열어준 곳이 우송대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학만 우송대 지역협력연구소장은 "우리 대학은 일찍부터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 아래  교육시설 개방은 물론 구성원 봉사활동으로 소외 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헤엄치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선전을 펼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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