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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제 기간 행사장 음식 맛·위생·가격 모두 잡겠다"

등록 2024.04.02 17: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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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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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올해 '제94회 춘향제'를 앞두고 축제기간 바가지 요금이 없는 음식제공 등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일 남원시청에서는 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및 남원추어요리업협회와 협약을 맺고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시는 친절·위생·가격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위생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음식점별 가격할인 및 서비스메뉴 제공에 관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이 내용이 전달되자 남원추어요리협회는 춘향제 기간인 5월10일~16일 남원추어탕의 가격을 1만원으로 인하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시는 오는 18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의 위생교육 일정에 맞춰 부당요금 근절 결의 행사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 되고 바가지 요금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사전 예방할 것"이라며 "지역상권과 협력하고 축제기간에만 운영되는 한시적 영업신고 대상자들도 불공정 상행위 근절에 동참하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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