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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위기 넘자" 광주 북구, 조기 지원으로 예방

등록 2024.05.22 15: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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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의료비·상담 등 지원

가정 방문하며 아동 상황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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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북구는 아동학대가 우려되는 가정에 생필품과 의료비를 지원하면서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아동학대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 보호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아동과 가정에 학대 판단 전·후에 걸쳐 ▲신속지원 중심형 ▲양육코칭 지원형 ▲양육상황 점검형 등 3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속지원 중심형은 아동학대 신고 후부터 사례 판단 전까지 학대 피해 의심 아동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것이다.

양육코칭 지원형은 아동학대로 판단되지는 않았으나 아동과 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가족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육상황 점검형 서비스는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아동의 성장을 확인,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비, 지역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아동학대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동학대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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