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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대만 국가도서관, 학술교류 '맞손'

등록 2024.03.21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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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희귀도서 전자자원 공유

한국국학진흥원과 대만 국가도서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국학진흥원과 대만 국가도서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대만 국가도서관과 학술자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만 국가도서관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국학진흥원의 K-컬처 세계화를 위한 국외 교류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문 희귀도서 전자자원을 공유한다.

대만 국가도서관이 소장한 희귀도서 디지털 원문은 대만한학자료 전용 PC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협약 외에도 대만 소재 대학 및 연구소 등과 학술교류를 강화한다.

방대한 원전자료 데이터베이스로 유명한 대만 국립연구원인 중앙연구원을 방문해 자료 DB화 및 아카이브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한의대 설립을 추진 중인 양명교통대학교(NCTU)와는 전통 의학 서적 디지털 및 현대화 추세를 주제로 4차 산업시대 정보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만의 풍부한 학술 자원을 시·공간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기관이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를 이어나가며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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