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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문화콘텐츠 육성해 사람 모이는 전통시장 만든다

등록 2024.04.29 16: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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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 시장 추진협 개최

관광객 유치하고 상권 활성화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문화콘텐츠를 육성해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2024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를 열어 구룡포 시장과 오천 시장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각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올해 사업 추진 계획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구룡포 시장은 예산 4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키즈마켓데이 및 다문화축제’를 비롯해 ▲특화시장 환경개선사업 ▲온라인 자생력 강화사업 ▲5대 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천 시장은 ▲‘어린이 사생대회’ 등 문화콘텐츠 사업 ▲상인 고객 역량강화사업 ▲‘공식 SNS 운영’ 등 특화 홍보 사업 ▲관광콘텐츠 사업 등에 4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주민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2년 간 1개소 당 최대 8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문화·관광·역사 등 지역 특색과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육성한다.

구룡포 시장은 지난 해 선정돼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고 오천시장은 올해 선정돼 향후 2년 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현 시 경제노동과장은 “지역의 전통시장들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축제와 이벤트 운영을 통해 관광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운영으로 고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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