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대의 드론이 밤 하늘을' 포항국제불빛축제 31일 개막

영국, 호주, 중국 3개국 국제불꽃경연대회 열려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지난 2004년 첫 개최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에서 유관 기관과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 부서별 준비 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포항문화재단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20여 개 부서별 준비 상황 보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포항남·북부경찰서와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 행사대행사와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협조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과 교통, 안전관리, 연계 행사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문화재단과 유관 기관과 협력해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올해 관람객이 불꽃쇼 우승팀을 선정하는 영국·호주·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불꽃경연대회’를 연다.

올해는 1000대의 드론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 드론쇼’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시어터’와 공중에서 빛과 함께 펼쳐지는 ‘플라잉 퍼포먼스’ 등 불과 빛에 특화된 새로운 축제콘텐츠도 선보인다.

불빛 체험존과 퐝스토랑, PH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도 진행된다.

  장상길 포항부시장은 “시의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위해 관계 부서와 ·유관 기관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는 남은 한달여 간 관광객들의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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