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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황령산 지키기 질의에 국힘 답변 없어"

등록 2024.04.05 11: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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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시정할 수 있는 제도적 개입 절실"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5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 지키기 의제 관련 정당·지역구 후보 수용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05.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5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는 '황령산 지키기 의제 관련 정당·지역구 후보 수용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05. mingya@newsis.com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본부)는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령산 지키기 의제 관련 정당·지역구 후보 수용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본부는 지난달 18일 이와 관련한 의제로 ▲세대 간 환경 정의·생물다양성 보존 공약 채택 ▲황령산 난개발 백지화 공약 채택 ▲보전 녹지로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특별기금 마련 ▲공약 이행 여부 공개 및 검증 등을 제시했다.



이후 본부는 해당 5가지 의제와 세부 공약 등을 담은 질의서를 각 정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진보당·노동당·조국혁신당·새진보연합)과 황령산 인접 지역구 후보(남구·부산진구을·연제구·수영구)에게 전달했다.

본부에 따르면 질의서 답변 결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제외하고는 모든 정당이 답변했다.

이 중 민주당 부산시당은 전체 수용(3개 의제), 부분 수용(2개 의제) 입장을 보였다.



이외 나머지 5개 정당은 모든 의제에 대한 전체 수용 의견을 밝혔다.

지역구 후보 중에는 국민의힘 박수영(남구), 이헌승(부산진구을), 김희정(연제구), 정연욱(수영구), 자유통일당 이종혁, 무소속 장예찬(수영구)이 답변을 하지 않았다.

5개 의제를 모두 수용한 후보는 민주당 박재호(남구), 진보당 노정현(연제구)이다.

민주당 유동철(수영구) 후보는 4개 의제 전체 수용, 1개 의제 부분 수용 의견을 냈다.

또 민주당 이현(부산진구을) 후보는 '황령산 보전 개발 마스터 플랜 수립'이라는 제목의 문건으로 답변을 갈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본부는 "황령산 봉수전망대, 케이블카 사업과 같은 지역에 남발되는 난개발을 시정할 수 있는 제도적 개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본부는 또 "부산시민들의 반려 숲이자, 공유재인 황령산 난개발을 막아내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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