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바다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수거 총력
28일 오전 10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
19개 기관 및 시민과 함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소속 해양특수구조대 잠수부 등이 16일 부산 영도구 봉래항 예부선 계류지 앞 바다에서 크레인을 동원해 수중에 버려진 폐타이어 80t 상당을 수거하고 있다. 2022.06.16. [email protected]
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영도구,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민간 기업·협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해상에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 다이버가 폐타이어·폐어구 등 각종 침전물을 수거하고, 해상 부유물을 수거할 수 있는 해상쓰레기 로봇도 선보인다.
육상에서는 쓰담 달리기(플로깅)와 해양환경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을 시작으로 2개 구역으로 나눠 걸으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해양환경보전 공모전에 수상한 사진과 낚시쓰레기 포스터를 활용해 바다에 쓰레기 투기 금지 등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시민 실천 사항을 홍보한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는 청정한 부산의 바다를 지키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폐어망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해양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