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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서울 명동 6월 오픈…호텔HDC, 호텔 사업 선도 '야망'

등록 2024.04.01 1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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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크 그랜드 호텔을 IHG '보코' 브랜드 호텔로

그래비티자산운용과 위탁 경영 계약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 안다즈 서울 강남 이어 네 번째 호텔

보코 서울 명동 외관 *재판매 및 DB 금지

보코 서울 명동 외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호텔HDC가 영국의 글로벌 호텔 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과 손잡고, 6월 서울 중구 명동 지역에 '보코 서울 명동'을 개관한다.

호텔HDC는 서울 중구 명동8길 티마크 그랜드 호텔을 인수한 그래비티자산운용과 위탁 경영 계약을 체결하고, IHG의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보코'(VOCO)를 도입해 6월 말 소프트 오픈을 목표로 외관과 인테리어를 변경 중이다. 9월께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보코는 2018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글로벌 론칭한 뒤, 빠르게 성장해 현재 다양한 국가, 지역에서 62개 호텔이 운영 중이다. 74개 호텔이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보코 서울 강남이 개관해 성업 중이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보코는 '초대하다' '함께 부르다' 등의 의미다. '사려 깊고 꾸밈 없이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는 브랜드 지향점을 담고 있다.

고객을 위한 신속한 체크인 환경, 편안한 객실, 여유로운 편의 시설 등이 디자인 특징이다.

보코 서울 명동은 지하 2층~19층에 걸쳐 576실을 비롯해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총면적 140㎡ 이상의 연회장(볼룸 1개·미팅룸 2개),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클럽 라운지 등을 갖출 계획이다.
보코 서울 명동 객실 예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보코 서울 명동 객실 예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지구, 덕수궁, 서울시청, 명동 쇼핑 거리, 남대문 시장 등과 가까워 방한 비즈니스, 레저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HDC는 파크 하얏트 서울(2005)·부산(2015), 안다즈 서울 강남(2019) 등 3개 호텔을 오픈·운영하며, 럭셔리 호텔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이들 호텔이 지난 2~3년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데 힘입은 이 회사는 최근 명동 권역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주요 호텔이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보이는 데 주목해 보코 서울 명동 사업에 지분 참여를 통해 운영권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네 번째 호텔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호스피탈리티 사업 운영 전문 회사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도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호텔HDC는 앞으로 부산 수영구 민락동, 제주 제주시 함덕 등의 호텔 개발 프로젝트 참여, HDC그룹이 추진 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 '잠실 MICE 복합 단지 프로젝트' 등 사업 참여를 통해 수익 규모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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