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김종인과 독일식 연정 깊은 공유"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남경필 경기지사가 생활자치형 공동체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 복지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3.09. [email protected]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정책 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동 연대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표와는 거의 정기적으로 식사하는 사이"라며 "탈당 소식을 듣고 '씁쓸하겠다'라고 전화했더니 아니라고 하시기에 밥이나 한끼 하자고 해서 내일 오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김 전 대표와는 큰 틀에서 경제민주화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지난 대선 때 같이 일했다"며 "경제민주화는 박근혜 정부에서 잘 안 됐다. 민주당도 의지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양극단을 제외한 중도지역 대연정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이라며 "그런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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