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김종덕·정관주·신동철, 내달 5일 본격 재판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 증인 출석하고 있다. 2017.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관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첫 공판이 다음달 5일 열린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 등 3명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재판부는 "4월5일 오전 10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김 전 장관, 정 전 차관, 신 전 비서관이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들만 대신 나왔다. 공판기일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2017.01.30. [email protected]
반면 정 전 차관과 신 전 비서관 측은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장관은 다음달 5일 열리는 1차 공판에서 검찰 공소사실에 관련해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고, 재판부는 증거조사·증인신문 등에 대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에 옮긴 혐의로 구속된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에 소환되어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17.01.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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