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국 금리 저하로 1달러=111엔대 중반 반등 시작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이날 미국 장기금리 하락이 미일 금리차 축소를 가져온다는 관측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56~111.5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7엔 상승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는 엔화 환율이 1달러=111.60~111.6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20엔 오른 1달러=111.55~111.65엔으로 출발했다.
FOMC 의사록에서 금융긴축이 완만한 속도로 이뤄진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가 활발해졌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23일 대비 0.30엔 올라간 1달러=111.45~111.55엔으로 폐장했다.
5월 FOMC 의사록 공개로 금융긴축이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는 반락했다. 오전 8시24분 시점에 1유로=125.23~125.27엔으로 전일보다 0.15엔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금융완화 축소를 개시한다는 전망과 달러에 대한 유로 강세를 배경으로 엔 매도, 유로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에 대한 유로 환율은 반등했다. 오전 9시24분 시점에 1유로=1.1222~1.122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7달러 올라갔다.
미국 금리 저하가 유로에 대해서도 달러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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