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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가벼운 불펜 투구…25개 던져

등록 2018.07.1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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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가벼운 불펜 투구…25개 던져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31·LA 다저스)이 다시 불펜 투구에 나섰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25개의 공을 던졌다. 미국 롱비치 프레스 텔레그램은 "류현진이 불펜 투구에 나서 25개의 공을 던졌다. 3~5일 뒤 다시 불펜 투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구 강도와 투구수를 꾸준히 늘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맹활약한 류현진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류현진은 왼쪽 허벅지 내전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다음 날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6월 3일에는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이동했다.

 지난달 중순 불펜 투구에 돌입하며 순조롭게 재활하는 듯 보였던 류현진은 허벅지 긴장 증세 때문에 잠시 투구를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했다.

 류현진은 이날 다시 가볍게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아직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복귀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당초 올스타 휴식기 직후 복귀를 노렸으나 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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