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감사 5분만에 정회…한국당 "유은혜 선서 못해"
곽상도 의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 밝혀야 증인 선서 가능"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혁신교육 지방정부 컨퍼런스가 열린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박수치고 있다. 김승환(왼쪽 두번째부터) 전북 교육감, 유은혜 부총리, 이동진 (도봉구청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2018.10.10. [email protected]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선서하기 직전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유 부총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총 19개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 중 3개 의혹은 범법 행위 아니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된 뒤에 교육부 장관으로 증인 선서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피감기관에 사무실을 임대한 점과 주말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허위보고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의혹, 우석대 전임강사 기간을 2년간 재임했다고 허위경력을 낸 점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라고 주장했다.
이후 여야 간 고성이 오갔으며, 이찬열 교육위원장(바른미래당)은 잠시 정회 후 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국정감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20분 넘게 정회 상태다. 자유한국당 의원 6명은 회의장에서 전원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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