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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소폭 하락

등록 2018.12.29 0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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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증시 변동 이어질 듯

【뉴욕=AP/뉴시스】셧다운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전망 등 각종 이슈로 등락을 반복했던 미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세를 지켜보는 관계자 모습. 2018.12.29.

【뉴욕=AP/뉴시스】셧다운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전망 등 각종 이슈로 등락을 반복했던 미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세를 지켜보는 관계자 모습. 2018.12.2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셧다운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전망 등 각종 이슈로 등락을 반복했던 미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지수별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42포인트(0.33%) 하락한 2만3062.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3.09포인트(0.12%) 소폭 하락한 2485.74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급등 양상을 보였지만, 에너지부문에서의 손실이 막판 하락 마감을 이끌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08%) 소폭 상승한 6584.52로 마감됐다. 애플과 아마존, 넷플릭스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각 지수별 마감 기준 변동폭은 크지 않았지만, 이번 한 주는 미 금융권에서 '롤러코스터 주간'으로 불릴 만큼 혼란이 거듭됐다.

증권거래 네트워크 '인스티넷' 전무 프랭크 카펠러리는 "불과 이틀 반만에 S&P500지수는 사상 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브, 2009년 이후 최대 급등, 2010년 이후 장중 가장 큰 폭의 긍정적인 반전을 경험했다"고 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실수와 정부 셧다운 지속, 세계 경제 침체의 잠재적 신호들에 대한 공포로 초조해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진행 상황 역시 여전히 주시 대상이다.

미 금융권은 연말까지 증시 변동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스미스캐피털인베스터스 창립자 깁슨 스미스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물러서는 연말 기간"이라며 "몇몇 중요한 매수와 매도가 시장에 더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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