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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미국에서 돌아와 경찰 조사받겠다

등록 2019.04.03 1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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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 가수 로이 킴

로이 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정준영(30)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톡방 멤버인 가수 로이 킴(26)이 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로이킴이 대화방의 불법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로이킴은 이 프로그램 우승자로 대표적인 오디션 스타다. 로이킴과 정준영이 듀엣으로 부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영상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회자될 정도로 주목 받았다.

형사처벌 등과 상관 없이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 만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바른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돋보이는 용모와 미국 명문대를 다닌다는 배경까지 겹치면서 로이킴은 '엄친아'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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