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민 이용시설 무료와이파이 확충
6월까지 교육장 등 공공청사와 전통시장에 공공무선인터넷 설치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 2019.04.11. (사진= 서울시 제공)
구는 올해 구비 5000만원과 시비 1억원을 투입해 공공청사 23곳과 전통시장 5곳에 공공 무선인터넷을 설치한다.
영등포구민은 복지시설과 공원, 버스정류장, 주요 거리 등에서 어디서나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전통시장 근처 방범용 CCTV 지주대를 이용해 광케이블 설치비를 절감했다.
구는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 지출은 약 13만원으로 전체 가계 지출의 5.4%를 차지한다"며 "이미 생필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인해 통신비 지출 부담 증가로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가 끊임없이 요구돼 왔다"고 설명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통신비용을 경감하고 정보 소외계층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며 "구민들이 어디서나 불편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무선인터넷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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