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북 대화 조기 재개 긴요"…펜스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2보)
文 "하노이 정상회담은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일부"
펜스 "미북 협상 긍정 자세 견지…대화 재개 희망적"
【워싱턴(미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영빈관(블레어하우스)에서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을 접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6분부터 11시20분까지 미국 워싱턴 영빈관에서 열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접견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2월 펜스 부통령이 단장으로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룩할 수 있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펜스 부통령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한미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최근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에 감사드린다"며 "미북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은 향후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겠다.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북 대화 재개에 희망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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