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훈센 캄보디아 총리 부산 아세안 회의 참석못해"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취소…외교 장관 회담으로 대체"
훈센 총리, 부산 아세안 회의 불참…프락 속흔 부총리 대리 참석
아세안 10개국 정상 초청 목표 차질…文, 9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9.05.22.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훈센 총리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불참으로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이 취소됐다"며 "대신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회담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총리가 이번 회의에 불참함으로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모두 초청하겠다는 최종 목표는 이루지 못했다. 문 대통령의 10개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문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아세안 9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오전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특별정상회의 개최지인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5~26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27일 특별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서울로 복귀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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