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이 다보스서 소개한 '토종 스타트업'은?…타임 선정 '최고발명품' 개발
태양광 충전기술 활용해 동아프리카 국가 아동 교육 문제 해법 모색
박영선 장관, 다보스 포럼에서 공식세션, 양자면담 등 일정 소화
[서울=뉴시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2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전 7시30분 다보스 포럼 프론티어 2030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성장목표(SDGs) 달성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츠와나 대통령 모그위치 마시시,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총장 아킴 스타이너를 비롯해 참석자들을 상대로 한국의 청년 스타트업인 요크를 소개했다.
요크는 태양광 충전기술을 활용해 동아프리카 국가들의 아동 교육 문제의 해법을 찾는 토종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솔라 카우’는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우유병 형태의 배터리로 구성된 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시스템이다
박 장관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육성해 빈곤·가난·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각 국의 스타트업 육성을 촉구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제조혁신 간담회에도 참석해 제조데이터 공유 규범(MDRS)을 제안했다. 중기부는 ”이 규범이 여러 나라에 확산하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양질의 축적된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불량률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아마존 웹서비스(AWS) 부사장단과도 만나 제조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또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기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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