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집단지성 프로젝트 과제 '온라인 선호도 투표' 실시
17일부터 3주간…'도전.한국' 후보 35개 대상
10여개 선정…아이디어 제공자엔 총 3억 포상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도전.한국'의 후보과제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전.한국은 그동안 각 부처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국민의 '집단지성'에 의지해 찾으려는 프로젝트다. 2010년 미국 정부가 개설한 온라인 아이디어 공모 플랫폼 '챌린지닷거브'(challenge.gov)를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다.
투표 대상 후보과제는 총 35개다. 지난해 10~12월 부처 수요조사와 올해 2~3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발굴한 과제 가운데 관계부처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것들이다.
특히 대국민 공모에는 총 1130건이 접수돼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접수 과제로는 감염병(78건)이 가장 많았고 교차로 개선(63건), 횡단보도 사고(52건), 재활용(42건), 노인문제(42건), 저출산(40건), 교통사고(38건)가 뒤를 이었다.
국민 누구나 국민참여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www.gwanghwamoon1st.go.kr)에서 투표할 수 있다. 광화문 1번가 주소창에 '도전.한국'을 입력하면 바로 투표가 가능하다.
행안부는 투표 결과와 운영위원회 검토 결과를 종합해 과제 10여개를 최종 선정한다. 채택된 아이디어를 제공한 국민에게는 총 3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또 아이디어가 구체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자문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R&D) 사업과의 연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조달청의 조달등록 등도 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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