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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환자 4명 모두 '해외유입'…73일 만에 최소(종합)

등록 2020.04.30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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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만765명

지역발생 '0명'…31번 환자 발생후 처음

완치 9000명 돌파…8634명 검사 중

사망 1명 늘어 247명…치명률 2.29%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100일째인 28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2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100일째인 28일 오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명 늘어 1만765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째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가장 적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다. 국내에서 발생 사례가 나오지 않은 것 역시 31번 환자 발생 후 처음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90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7명이다. 치명률로는 2.29%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761명에 비해 4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18명) 10명대로 줄어든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12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31번 환자가 발생했던 2월 18일(2명) 이후 73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고, 전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1065명으로 늘었다. 내국인이 91.1%를 차지한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46명, 지역사회에서 619명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국내 발생 사례가 없는 것은 31번 환자가 발생한 후론 처음이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765명이다. 이 중 9059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84.2%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765명이다. 이 중 9059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84.2%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체 확진자 중에서 여성은 6413명으로 59.57%를 차지했다. 나머지 4352명(40.43%)은 남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52명(27.4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956명(18.17%) ▲40대 1427명(13.26%) ▲60대 1348명(12.52%) ▲30대 1158명(10.76%) ▲70대 709명(6.59%) ▲10대 590명(5.48%) ▲80세 이상 485명(4.51%) ▲0∼9세 140명(1.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5명이다. 경기 676명, 서울 633명, 인천 93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었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0.76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명이 늘어 총 247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29%였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4.33%로 가장 높다. 이어 70대 10.44%, 60대 2.60%, 50대 0.77%, 40대 0.21%, 30대 0.17% 순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37명 늘어 총 905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1459명으로 134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60만482명이다. 현재 863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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