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미중 경제회복 기대에 0.68% 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0일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의 호조에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8거래일 만에 반락한지 하루 사이에 반등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8.62 포인트, 0.68% 올라간 1만1621.24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1563.6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1638.00까지 뛰어올랐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903.18로 73.3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방직주가 0.91%, 전자기기주 0.81%, 제지주 0.69%, 건설주 0.35%, 시멘트-요업주 0.57%, 식품주 0.21%, 석유화학주 0.58%, 금융주 0.25%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55개는 상승하고 210개가 내렸으며 88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상승했다. 소비주와 통신주, 플라스틱주 역시 올랐다.
화위(譁裕), 샤두(夏都), 메이더(美德) 의료-DR, 난야전로판(南電), 화위안(華園)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허숴롄허과기(和碩聯合科技)는 급락했다. 저항기 등 수동부품주 궈쥐와 화신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아이푸(愛普), 양즈(揚智), 천쉰커(晨訊科)-DR, 바오링푸진(寶齡富錦), 난류(南六)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949억400만 대만달러(약 7조9462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신싱(欣興), 유쉰(友訊), 췬촹광전의 거래가 많았다.
자취안 지수는 6월 한달 동안 6.20% 상승하는 호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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