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보험사의 주식투자 상한 45%로 상향
종목당 투자한도도 10%까지 올려..."수십조 자금 증시에 유입"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보감회 청사
매체는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지난 17일 늦게 웹사이트에 올린 통지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지에 따르면 은보감회는 중국 보험사의 주식투자 한도를 직전 분기 말 총자산의 45%까지로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보험사의 장기자금을 더 많이 자본시장에 주입하겠다는 목적에 따라 종전 30%이던 보험사의 주식투자 상한을 15% 포인트나 대폭 늘렸다.
또한 은보감회는 종목마다 보험사의 투자한도를 발생주식의 10%까지로 높이기로 했다.
은보감회의 보험사 투자상한 확충으로 수천억 위안(약 수십조 원)의 자금이 중국 A주 주식시장에 흘러들어갈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다만 통지는 지급능력이 100%에 미달하는 보험사 경우에는 주식투자 한도를 늘리지 않고 대손충당금 준비율이 100%에 미치지 못하는 생명보험사, 자금운영이 중대 리스크에 있는 보험사는 15% 투자한도를 둔다고 명시했다.
은보감회 통계로는 지난 5월 말 시점에 중국 보험사 전체의 총자산은 약 22조 위안(3788조원)에 이르렀다.
투자자산은 19조7000억 위안이며 이중 6조8000억 위안은 채권, 2조8000억 위안이 은행예금, 2조6000억 위안은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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