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섬 근해서 규모 5.2 지진 발생
【암본(인도네시아)=AP/뉴시스】인도네시아 말루쿠주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27일(현지시간) 암본섬 주민들이 임시대피소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으며 암본섬 시내에서는 다리에 균열이 생기고 학교와 주택 등 수십 채가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2019.09.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에서 30일 규모 5.2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51분(한국시간)께 인도네시아 말루쿠섬 아마하이 동쪽 248km 떨어진 수역을 강타했다.
진앙은 남위 3.4939도, 동경 131.1507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로 아직 얕았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면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수마트라섬 파당시뎀푸안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또한 3일과 7일에는 자바섬 바탕 인근 해역에서 규모 6.1과 6.6 강진이 연이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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