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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렘데시비르 이상 반응 4건…임상 상황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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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8-04 15:08:01
국내 108명 중증환자에게 공급 완료
국산 항체치료제 국내·외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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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21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방역당국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항체치료제가 국내와 영국에서 임상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신의 혈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완치자도 38명 늘었으며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108명의 국내 중증환자에게 공급 완료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7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CT-P59)의 인체 임상1상 시험을 승인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충남대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에서도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1상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확인하고 국내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 완치자는 누적 1136명으로 늘어났다. 38명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중 768명의 혈장을 확보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혈액원·강릉아산병원혈액원·인하대병원혈액원·신촌세브란스병원혈액원·고려대안산병원혈액원·순천향대서울병원혈액원 등 6개 의료기관에서 채취한 회복기 혈장은 현재까지 24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수혈됐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사용을 신청한 33개 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108명에게 모두 공급 완료됐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제조사로부터 우리나라 중증환자 규모에 맞게 적기에 확보했다"며 "추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확보된 양으로는 일단 중증환자 대처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렘데시비르 투약을 받은 국내 환자에게서 이상반응이 발견됐지만 환자들의 예후 등 임상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상황을 좀 더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그저께(지난 2일) 총 106명에 대한 결과 이상반응이 4건 보고됐으나 임상적인 여러 상황을 살펴봐야 환자 상황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반응 4건은 각각 간에 수치가 상승한 것, 그다음에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 발진이 생긴 것 또 심장에서 심실 조기수축이라고 약간 리듬에 문제가 생긴 것 정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미국 긴급승인과정에서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나왔던 부작용도 사실 위약 투여군(플라시보)보다 그 부작용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중증 이상은 고연령, 고위험군이 많아서 임상 결과를 해석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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