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인터뷰 저격…"별명이 편집국장" 글 인용
"한동훈, 언론 통해 날 비난…급해졌나"
[서울=뉴시스]조국 전 법무부장관 25일 페이스북 갈무리.
조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검사가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과 인터뷰를 하면서 '조국, 늘 하던 것처럼 사실이 아닌 걸 선동'이라고 절 비난했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볼드모트'라고 부른 이가 실명으로 언론 인터뷰를 한 것이다. 급해졌나보다"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일가) 자산관리인 김경록씨가 법정에서 오래 알고 지낸 대학선배 KBS기자가 자신에게 '그 사람(당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너의 죄를 엄격하게 보고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증언한 것을 근거로 '검언유착의 데자뷔'라는 제목의 비판의 글을 올렸더니" 한 검사장이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유시민 사냥' 공범으로 수사나 감찰 대상인 그의 말에 대거리하지 않겠다"며 "대신 검사 출신 이연주 변호사가 7월28일 페이스북에 쓴 글로 대신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관련 5차 공판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08.14. [email protected]
앞서 한 검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늘 하던 것처럼 사실이 아닌 것을 프레임에 우겨 넣어 선동하려는 것처럼 보여 유감"이라는 취지로 발언, 조 전 장관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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