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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밤 9시 이후 서울시내버스 운행감축…야간시간 이동 최소화(종합2보)

등록 2020.08.30 19:50:14수정 2020.08.30 2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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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9월6일 매일 밤 9시 이후 운행 감축

20개 노선 제외 325개 노선 횟수 3644회

경기도, 집합금지 위반 대형학원 1곳 고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 올리는 인상안을 검토중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강대로를 지나는 버스가 보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며 "요금에 대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중으로 정확한 액수는 계속 변동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8.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300원 올리는 인상안을 검토중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강대로를 지나는 버스가 보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안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며 "요금에 대해 관계기관 등과 협의중으로 정확한 액수는 계속 변동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매일 오후 9시 이후 서울 지역 시내버스 운행횟수가 910회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서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서울시는 강화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시행되는 첫 평일인 31일 오후 9시부터 야간시간대 시내버스의 운행을 한시적으로 80%로 감축한다.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조기 귀가 및 대외활동 자제 등을 독려하고, 야간시간대 시민들의 일회성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44회로 910회 줄어든다.

시는 오후 9시 이후 인원이 많은 노선의 경우 감축 대상에서 제외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행 후 승객 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차량이 혼잡한 경우, 안전한 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감회 규모를 조정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금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한 '천만시민 멈춤주간'에 시민들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내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집합금지·제한 명령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앞서 음식점,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전단지, 문자 등을 이용해 집합제한 조치를 안내해 왔다.

시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확진자와 격리자, 시민들의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22개반 88명으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을 34개반 114명으로 확대하고, 확진자도 심리 지원 대상에 추가한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도내 학원과 교습소를 전수 점검해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대형학원 1곳을 고발했다.

이 외에 도내 대형학원 170곳과 대형 기숙학원 22곳에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다.

경기도는 수도권 방역조치가 강화되는 이날부터 종교시설과 문화·체육·관광시설, 학원·교습소 점검을 이어나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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