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국 학생 83명·교직원 23명 추가 확진…누적 2천명 넘었다

등록 2020.12.15 15:31: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5월 이후 유초중고 누적 확진 학생 2천명 넘어

수도권·울산 전면 원격수업…제천, 당진·서산도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에 8399개교 등교 못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함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학교와 유치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 어린이들이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2020.12.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함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학교와 유치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 어린이들이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2020.12.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 유·초·중·고 학생 83명과 교직원 2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지난 5월 이후 누적 확진 학생은 2000명을 넘어 2065명이 됐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수도권 외에도 울산, 충북 제천, 충남 당진·소산 소재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15개 시·도 8399개교가 등교를 조정했다. 이는 지난 9월4일(8252개교) 이후 최대 규모다.

교육부가 공개한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4일 학생 48명과 교직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에 확진된 학생 35명과 교직원 7명도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14일 서울 15명, 경기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인천 각 4명, 경북 3명, 강원·충남 각 2명, 대구·충북 각 1명이 발생했다.

교직원의 경우 16명 중 경기에서 6명이 확인됐다. 서울·충남 각 4명, 대전·경북 각 1명씩 확진됐다. 5월 이후 누적 확진 학생은 2065명, 교직원은 386명으로 각각 늘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은 2만9566명으로 전날 대비 297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 대상자는 8931명이고 이 중 고등학생은 1642명이다. 나머지는 등교 전 자가진단 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현돼 학교에 가지 못했거나 학교에서 증상이 나타나 집에 돌아간 학생들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교는 15개 시·도 8399개교다. 수도권 소재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감에 따라 전날(1329개교) 대비 7070개교가 늘었다.

지역별로 경기 4630개교, 서울 2148개교, 인천 891개교, 울산 442개교, 충남 183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63개교)과 제주(12개교)도 두자릿 수를 보였다. 다음으로 강원 9개교, 대전 8개교, 경북 4개교, 대구 3개교, 세종·경남 2개교, 부산·광주 1개교 순이다.

서울 2148개교와 경기 소재 학교는 4630개교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 중·고교는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인천 소재 891개교는 무기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도서벽지 등 일부학교는 제외했다.

비수도권 중 울산은 학교와 과외교사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전체 442개교가 원격수업을 시행한다. 같은 기간 충북 제천 유치원과 초등학교 57개교도 등교를 중단했다. 충남 당진 87개교는 15일, 서산 전체 95개교는 15~16일 원격수업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