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상생]착한기업 하이트진로, 소외이웃과 행복 나눔
2012년부터 16만인분 명절음식 취약계층에 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장애인, 노인, 쪽방촌 등 재해재난 지원
[서울=뉴시스]김인규(오른쪽) 하이트진로 대표가 지난해 9월23일 사회복지기관 담당자에게 명절음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설, 추석 등 명절과 가정의 달 등 기념일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 독거, 장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운동화, 다과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설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울역 쪽방상담소, 부산 마리아마을 등 전국 34개 사회복지기관에 떡국 떡과 만두 약 1만인분을 지원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사회복지기관 총 45곳에 송편, 한과 등 명절음식을 선물상자에 포장해 2만인분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9년째 사회복지기관 약 430곳 15만 여명에게 명절음식을 후원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명절마다 음식을 나눈 이웃 수는 매년 3만 여명에 달했다. 지난해 가정의 달에는 총 18개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에 20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지원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폭설과 강추위에 취약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에게 핫팩을 후원했다.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달 서울 쪽방상담소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서울, 부산, 창원 광주 소재 사회복지기관 54곳과 소방유가족 열다섯 가정에 김장김치 총 2000가구분(8530㎏)을 전달했다. 장애인복지관에 이불 60채도 선물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여름철 관리가 필요한 쪽방촌 암환자와 영양이 부족한 거주민에게 삼계탕과 생수를 제공했다.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석수 1만병과 삼계탕 400인분도 지원했다. 6월에는 여름철 무더위 대비해 석수 4만병도 지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사회복지시설, 자가격리자, 의료진, 취약계층 등에게 마스크 20만개, 손 세정제 6만개, 생수와 '블랙보리' 총 31만9000 병을 포함해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고자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참여했다. 하이트진로가 소유해 소상공인에 임대 중인 서울, 부산, 강원, 전주 지역 17개소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임대료를 전액 면제했다.
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이동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은 승합차로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 이동이 제한적이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차량지원 사업을 시작해 총 38대를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했다. 지난해 지원한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 일반차량 5대 총 8대다. 독거노인과 재가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송영서비스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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