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두 번째 유기농산업복합지원단지 충주서 착공
충주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청주시 남일면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가 충북 충주시 살미면에 들어선다.
충주시는 국비 9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하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을 9월 1일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살미면 세성리 7만㎡ 부지에 들어설 이 단지 조성 공사는 내년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 상반기 중 개장한다.
2018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2019년 농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공용건축물 건축협의 등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이 단지에는 친환경농업 농작물 재배지와 농경문화 체험공간, 사계절 다양한 형태의 유기적 경관 연출이 가능한 생태공원이 각각 조성된다.
복합교육센터·체험공방·수라간(유기농식당) 등 연면적 3694㎡의 건축물 6동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곤충 캐릭터를 형상화할 생활체험관 10여동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을 주제로 교육·체험·휴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라면서 "국내 유기농업 확산의 구심적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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