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중국 1월 생산자물가 9.1% 상승…6개월만 최저(종합)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9% 상승…둔화세 이어져
1월 물가 예상보다 진정…인플레 우려 진정
[베이징=신화/뉴시스] 2019년 7월6일 중국 허베이성 황화 시의 베이징 전기자동차 생산 라인.
1월 PPI는 전월치인 10.3% 상승과 시장 예상치인 9.5% 상승을 밑돌았고, 작년 7월(9.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 월별 PPI는 지난해 10월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3.5%로 폭등하며 통계 집계 이후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생산자물가에 부담을 주는 원자재 가격에 대해 강력한 통제에 나서면서 공장 도물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1월 CPI는 전월치인 1.5%와 시장 예상치인 1%에 못 미쳤다.
월별 CPI는 작년 11월 2.3%까지 올랐다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월 도시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고, 농촌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식품 가격은 3.8% 하락했고, 비식품가격은 2.0% 상승했다.
식품 중 축산물 가격이 25.6% 하락했고, 돼지고기 가격은 공급량 회복으로 41.6% 내리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1월 석탄, 철강 및 기타 산업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공급에 주력해 1월 소비자물가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부연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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