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경단녀 살아남아라…라미란·엄지원 '잔혹한 인턴'

라미란(왼쪽), 엄지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라미란과 엄지원이 '잔혹한 인턴'으로 뭉친다. 영화 '소원'(2013) 이후 9년 만이다.

티빙 드라마 잔혹한 인턴은 직장과 단절된 지 7년 만에 인턴으로 복직한 40대 '경단녀'(경력단절녀)가 정글 같은 사회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를 잊은 그대에게' 한상재 PD와 '마음의 소리' 박연경 작가가 만든다.

라미란은 '고해라'를 연기한다. 해라는 7년 간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과 자리를 되찾기 위해 재취업에 뛰어든다. 직장인 시절 MD로 승승장구했지만, 사표를 던지고 육아에 7년간 힘을 쏟은 인물이다.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전 회사 동기로부터 인턴직을 제안 받는다.

엄지원은 마켓하우스 상품기획실 실장 '최지원'으로 분한다.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다. 신입직에 지원한 전 회사 동기 해라를 면접장에서 만난다. 자신의 팀 인턴으로 취업시킨 뒤 달콤하면서 잔혹한 제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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