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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크라보다 킹크랩 중요…젤렌스키 연설 참석자 최소"

등록 2022.04.14 14:16:32수정 2022.04.14 1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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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아르티옴 루킨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가 리트윗한 트윗.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르티옴 루킨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가 리트윗한 트윗.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아르티옴 루킨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아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관심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루킨 교수는 1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존 리' 라는 이용자가 "한국 국회는 최소 참석자 수를 기록했다. 텅빈 좌석을 보라"며 올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 사진을 리트윗했다. 루킨 교수는 해당 글을 공유하며 "아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는 또 다른 신호"라면서 "일본은 부분적인 예외"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은 한국시각으로 11일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약 15분 동안 진행됐다. 참석한 인원은 300명 의원 중 50여명 남짓이었다. 강당 곳곳은 텅텅 비었고 일부 의원들은 졸거나 휴대전화를 만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설이 끝날 무렵 미국·일본 등에서 나왔던 기립박수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아르티옴 루킨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가 올린 트윗.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르티옴 루킨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가 올린 트윗.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루킨 교수는 해당 트윗 이전에도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미국의 압력 하에 한국은 젤렌스키가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을 허용하며 반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 그러나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의사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 러시아 킹크랩 가격이 떨어지자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보통의 한국 사람들은 맛있는 해산물에 접근하는 게 동부 유럽에서의 전쟁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비꼬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park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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