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노출 잦은 사회복지 종사자 위한 '인권센터' 개소
[안동=뉴시스] 경상북도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11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45%가 최소 1회 이상 폭력 등으로 인한 위기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9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복지인 인권센터 설치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경상북도사회복지사협회와 센터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경북 사회복지인 인권센터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신변안전 및 인권침해 실태 조사 ▲위기대응 및 심리상담 지원 ▲근무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역의 각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학계, 법률·노무계, 지역현장 등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세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도민에게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인권센터와 함께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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