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40대 판매 목표"…벤틀리, 통합서비스 타워 개장
동대문구에 세계 최대 벤틀리 통합 비즈니스타워 선보여
신차·인증중고·애프터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벤틀리 신차 전시장.(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2022.6.22 [email protected]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벤틀리서울은 22일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건물 개장 행사를 열고 벤틀리의 한국시장 내 성과와 향후 전략 등을 밝혔다.
벤틀리타워는 벤틀리가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통합 비즈니스타워로 신차, 인증중고차 등의 전시장과 함께 AS 기능까지 갖춘 곳이다.
1∼2층에 벤틀리의 3가지 전략 모델이 전시된 신차 전시장이 있으며 3층에는 벤틀리모터스가 지난 3월 새로 도입한 인증중고 서비스 '서티파이드 바이 벤틀리(Certified by Bentley)' 전시장이 들어섰다.
8∼9층에는 정기 점검 및 일반 수리를 위한 워크베이 시설이 마련됐으며 맨 꼭대기인 10층에는 벤틀리 차량을 대상으로 판금·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디&페인트 숍이 있다.
핵심 공간인 4층에는 '벤틀리 익스피리언스(Bentley Experience) 라운지'가 들어섰다. 벤틀리 소유자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하는 거점으로 향후 벤틀리의 공간들에 구현될 브랜드의 새 디자인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적용됐다. 벤틀리의 향후 100년의 비전을 담은 '비욘드 100' 전략의 주요 가치인 ▲지속가능성 ▲혁신 ▲성능 ▲장인정신 등 4가지 콘셉트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벤틀리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벤틀리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2022.6.22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와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대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니코 쿨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대표는 "벤틀리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500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71%의 성장을 거뒀다"며 "그 결과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에서는 두 번째, 벤틀리 전 세계 시장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수년간의 한국에서 성장은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전세계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며 "벤틀리타워를 거점으로 더 많은 특별한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렌 클락 벤틀리모터스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 럭셔리 시장의 기준을 바꾸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역시 벤틀리의 3가지 전략 모델들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벤틀리타워.(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2022.6.22 [email protected]
국내시장에서는 플라잉스퍼, 컨티넨탈GT, 벤테이가 등 3개 모델을 통해 506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263대를 판매한 가운데 상반기에 약 340여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하반기에는 벤틀리서울의 첫 전시장인 청담 전시장을 이전해 '벤틀리 큐브' 강남 전시장을 열고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벤틀리는 2025년부터 매년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해 총 5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벤틀리 영국 본사인 크루 공장을 완전 탄소중립 및 디지털화를 이룬 '드림 팩토리'로 전환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25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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