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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美, 네덜란드에 ASML 반도체 장비 중국 금수 요청"

등록 2022.07.06 12: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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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찾아 EUV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정부는 ASML제 반도체 제조장비를 중국에 판매하지 말라고 네덜란드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미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대두하는 중국을 억누르기 위해 ASML 반도체 장비의 대중 금수를 네덜란드 정부에 압박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네덜란드를 찾아 이 같은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

당시 미국 측은 ASML이 구형 심자외선(DUV) 노광장치를 중국에 팔지 못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DUV 노광장치는 최첨단 장비는 아니지만 자동차와 전화, 컴퓨터, 로봇 등에 필요한 범용 반도체를 제조하는데 제일 많이 쓰인다고 한다.

ASML은 최첨단 극단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시스템 경우에는 네덜란드 정부의 수출허가를 받지 못해 중국에 출하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의 금수 압력에 대해 ASML은 "이런 논의가 새로운 건 아니다.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소문에 관해 억측과 논평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관련 보도에 ASML의 미국예탁증권(ADR)은 5일 일시 8.3% 급락했다. 거래시간 중으론 2020년 3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종가치는 3.87% 하락했다.

업계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DUV 기술 가운데 제일 고도의 액침(液浸) 리소그래피 기기의 대중 판매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일본 니콘에도 ASML과 같은 기술을 중국 반도체 메이커에 제공하지 말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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