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한동국 교수팀, '국제 보안 취약점 탐지 대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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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정보보안암호수학과 한동국 교수 연구팀이 'USENIX Security Symposium'에서 주관하는 세계 규모 경진대회 '2022 HACK@SEC Competition'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국민대 측이 31일 밝혔다.
USENIX Security Symposium는 1988년부터 개최된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분야 국제 학회며, HACK@SEC은 하드웨어 및 펌웨어의 침투 테스트를 위해 USENIX 보안 회의와 동시에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세계 25개 팀, 64명의 연구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결함이 있는 RISC-V SoC(System on Chip)의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완화 기술 또는 패치를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국민대 SICADA_m 팀은 결함이 있는 SoC에서 AES, HMAC, 키 관리 부분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이에 대한 악용 가능성과 대응법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강력한 부채널 분석 대응법이 적용됐음에도 부채널 공격 관점에서 다양한 분석 방법을 이용한 AES 암호 키 해독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최종적으로 2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본 연구팀은 지난 2020년도에도 '2020 HACK@SEC Competition'에 참여해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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